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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

인간발달의 이해

by lukiedukie 2024. 6. 7.

인간 행동은 겉으로 드러난 행동 이외에 사고, 감정 등 인지적 정서적 요소들까지 포함하며, 복잡한 체계 내이서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특정한 행동이 유발되기 때문에 환경 속의 인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인간 행동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인간을 신체, 심리, 사회적 요인이 통합되어 있는 전체로서의 인간으로 이해해야 한다. 인간의 신체, 심리, 사회적 요인과 이들 요인은 인간의 상호작용과 수정에서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친 성장, 성숙, 노화의 과정인 발달은 역동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인간 행동은 주로 개인의 성격에 의해 결정되며, 인간 행동 이해를 위해 인간의 성격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인간 발달은 삶의 모든 단계에서 일어나며 이전 단계의 발달을 기반으로 현재의 경험은 융합되어 이루어지므로 지속성과 변화를 보여준다. 인간 발달은 일정한 방향이 존재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상부에서 하부, 중심 부위에서 말초 부위로, 전체 운동에서 특수운동으로 진행된다. 전 생애를 통해 이전의 발달에 이어 연속적으로 계속 일어나며 발달의 속도는 항상 일정한 것이 아니며 빠르게 진행되는 시기도 있고 더디게 진행되는 시기도 있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의 영향 비중은 다르지만 양쪽의 상호작용으로 진행되며 성숙과 학습에 의존하게 된다. 발달은 보편적인 성장의 과정을 거치지만 개인차도 존재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환경 등 외적인 변수들의 영향이 많을수록 개인차의 폭은 커지고 발달을 예측하기도 어려워진다. 발달은 점진적으로 분화해 가고 전체로 통합되어 가는 과정으로 신체, 인지, 성격 등 발달의 각 측면은 밀접한 상호작용으로 발달하면서 통합된다. 성장하는 모든 것은 기초 안에 따라 부분적으로 발달하게 된다. 이전에 발달한 부분을 기초로 다음 발달이 이어지며 특정 단계의 발달은 이전 단계에서 성취한 발달 과업에 기초하여 이루어진다. 신체 및 심리 발달이 가장 용이하게 이루어지는 결정적 시기와 최적의 시기가 있으며, 이 시기를 놓치면 발달과업 획득의 중요성이 떨어질 수 있다. 어릴 때의 발달이 이후의 모든 발달의 기초가 된다는 원리로 "어릴 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이러한 원리를 잘 나타내고 있다. 특정 시기의 발달이 잘못되더라도 그 이후에 충분히 보상적 자극이나 경험을 제공받는다면 원래의 발달 상태로 회복할 수 있다는 원리인 가역성도 인간 발달의 원리 중 하나이다. 인간은 환경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적응적 균형을 달성하고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개인과 환경이 지속해서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적합성을 획득하는 적응의 과정을 거친다. 적응적 행동이란 현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환경을 지배할 수 있고 갈등을 해결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개인적 만족을 얻는 것이다. '인간의 행동이 적응적이다'라는 말은 환경이 개인의 성장, 발달, 정서적 안녕을 지지하고 주요 타인이나 사회제도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을 의미한다. 사회의 기본적 단위인 가족은 일차적으로 가족 구성원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대상자의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고 기대되고 있다. 사회환경에는 가족, 집단, 지역사회가 포함되어 있다. 가족에 대한 직접 개입, 가족 보호, 가족 생활교육, 가족 보존, 가족치료, 가족 옹호 서비스 등을 제공해야 하며 가족 구성원들의 보호와 보장, 원가족 유지 지원 서비스 등을 강구하고 지원돼야 한다. 집단은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사회환경 체계로 인식되고 있으며 인간의 다양한 문제를 예방, 해결, 해소하고 성장 및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 적극적인 사회복지 실천 방안에 활용된다. 대인관계 개선, 재활, 교육 및 자조·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자조 집단, 치료 집단, 성장 집단, 대면 집단, 상호부조 집단, 과업집단 등을 조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는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 보다 넓은 형태의 환경체계로서 요구되는 기회와 자원을 위해 조직화할 수 있으며 필요한 자원을 연계시킬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사회환경을 잘 이해하고 각 개인에 알맞은 복지를 제공하는 일을 하는 인적자원이 사회복지사이다. 그러면 사회복지 실천가가 지녀야 할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사회복지 실천은 의식적, 의도적으로 자기 자신을 도구로 활용하여 클라이언트의 삶에 변화를 주는 활동이기 때문에 사회복지사 자신의 이해가 중요하다. 자신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클라이언트 문제를 해결하거나 변화를 촉진 시키는데 제약이 있을 수 있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개인적으로 또 전문인으로서 끊임없이 평생을 두고 계속되는 과정으로 개인적으로 상담을 받으며 자신을 다른 상담가, 치료자, 슈퍼바이저에게 노출해 그들을 통해 자기 자신을 점검 또는 성격유형검사를 통한 자기 이해가 필요하다. 사회복지사가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을 귀중하고 쓸모가 있는 사람, 괜찮은 사람 또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여기는 정도로 높은 자아존중감을 점검할  수 있어야 한다. 자아존중감이 높을 경우 타인과의 관계를 당당하게 형성하며 이끌어 갈 수 있는 역량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사회 복지 실천 과정에서 클라이언트가 처한 다양한 어려운 상황들을 극복해 내도록 노력하는 과정에서 사회복지사 자신의 자아존중감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사회복지사의 충족되지 못한 욕구들이 긍정적이고 건강한 방법으로 충족되어야 한다. 클라이언트 원조 과정에서 클라이언트의 욕구보다는 사회복지사의 충족되지 못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가려는 경향을 보일 수 있다. 자신에게 결핍되어 있는 욕구를 클라이언트에게 적용하여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사회복지사 자신의 욕구 파악과 해결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개인의 믿음, 가치, 행동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집단은 가족이고 상호작용하는 주위 환경 역시 사람의 가치, 믿음, 행동 형성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그리하여 가계도와 생태도를 통해 사회복지사의 가족과 가족이 상호작용하는 주변 생활환경 분석을 하는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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